부천시 소사구(구청장 홍기화)는 경로당 운영 과정에서 회계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 회장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찾아가는 경로당 깨알 똑똑! 상담방’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경로당 깨알 똑똑! 상담방’은 담당 공무원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운영비 등 보조금 회계처리 안내 ▲경로당 개‧보수 등 시설 불편 사항 사전 점검 및 조치 ▲경로당별 우수 운영사례 공유 등을 지원하는 현장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소사구 내 경로당 117개소 중 65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2026년에는 70개소를 목표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사구는 ‘누구나 알기 쉬운 경로당 1년살이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경로당 회원들이 시기별 운영 사항과 보조금 사용 범위를 쉽게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026년에는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보조금 집행 기준 및 집행 방법’을 수록한 회계장부를 자체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소사구는 2026년부터 ‘찾아가는 경로당 깨알 똑똑! 상담방’을 확대 운영해 경로당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하는 ‘어르신 밥상에 건강을 담다’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경로당별 맞춤형 식단 제공 등을 통해 어르신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기화 소사구청장은 “경로당 운영에 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안내하며, 불편 사항을 사전에 점검‧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경로당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