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해밀도서관(관장 이슬)은 지난 2025년 12월 18일에 시각장애인 독서동아리 ‘늘봄’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시각장애인 동아리 회원과 도서 낭독 자원봉사자가 함께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5년 12월 1일에 첫 발을 내딛은 독서동아리 ‘늘봄’은 시각장애인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며 삶의 경험을 나누는 모임으로 출발해 지난 10년간 꾸준한 독서 활동과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이번 기념행사는 참여자 소개 및 인사, 10년간의 추억 회상 이야기, 동아리 활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책 또는 작가 소개 및 2026년 독서동아리 진행 방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동아리 회원들은 "늘봄과 함께한 지난 10년은 책과 사람으로 연결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독서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겠다." 등 10주년 축하 인사를 전하며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독서동아리 ‘늘봄’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독서 경험 증진을 목표로 운영되며 정기적인 모임 외에도 다양한 독서 관련 문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독서 소외 계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 사회와의 문화적 연결을 강화해 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슬 해밀도서관장은 “독서동아리 늘봄은 시각장애인 독서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독서동아리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독서동아리 ‘늘봄’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는 후원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으며, 후원금은 시각장애인의 독서 활동과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