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고등학교(교장 신용철)는 2025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졸업 이후 학생들의 원활한 사회 진입과 실질적인 진로 준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취업, 진학, 창업, 사회참여 등 다양한 진로 경로에 대비한 필수 사회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이번 사업은 운전면허 취득, 스피치 역량 강화, 직업세계 실전 역량 강화, 윤리적 자기관리, 문화시민 소양 역량 강화 등 총 5개 영역의 체험∙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학년 전체 학생과 희망자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운전면허 취득 지원 프로그램은 졸업 이후 학생들의 실제 사회생활 전반에 즉시 활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실효성 높은 지원 사업으로, 학생들의 사회 진입 장벽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단순한 기능 자격 취득을 넘어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 마주하게 될 실제 사회 환경을 미리 경험하며, 책임감과 안전의식, 자기관리 역량을 함께 함양하는 실천 중심 민주시민 교육의 성격까지 함께 아우르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는 실전 중심의 사회 적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외식조리직업전문학교를 방문해 쿠키 만들기 직업 체험을 운영하고,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한 노동인권 교육, 금융감독원 연계 생애 금융교육 강연 등을 함께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직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노동의 가치와 금융 생활의 중요성을 동시에 이해하는 실질적인 사회 적응 훈련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문화시민 소양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 ‘조향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자기만의 향수를 직접 제작하며 향기 테라피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내면을 들여다보고 심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성숙한 자기관리 역량을 기르는 정서 기반 교육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조향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 이해, 감정 표현, 정서 안정, 자기조절 능력 강화로 이어지는 심리·정서 성장의 전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운전면허를 취득하면서 정말 사회에 나갈 준비가 시작됐다는 느낌이 들었고, 취업과 이동에 대한 걱정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또 조향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은 “향을 만들며 제 감정도 함께 정리되는 느낌이었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과·제빵 체험에 참여한 학생 역시 “직접 만들어보니 직업에 대한 이해가 훨씬 잘 되었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신용철 교장은 “이번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사업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 사회에 나가기 전에 반드시 갖추어야 할 의사소통 능력, 정서 안정, 직업 이해, 시민 윤리를 종합적으로 기르는 실천 중심 교육”이라며, “중흥고는 앞으로도 졸업 이후 삶까지 책임지는 진로·사회진출 연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