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심곡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연정준)은 11월 1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부천 마루광장에서 개관 30주년을 기념한 ‘비전선포식 & 문화나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사진 심곡복지관 제공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함께해 온 주민과 유관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의 30년을 향한 비전과 약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개관 30주년 기념식에서는 30주년 기념 영상이 상영되었으며(복지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 조용익 부천시장과 정윤화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이사장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인 이상희 신부가 현장에서 직접 축사를 전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복지관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2부 비전선포식에서는 기관을 대표한 6인의 비전 선언이 낭독되었고, 임캘리 아트워크 임국희 작가가 진행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복지관의 비전인 “사회복지 현장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통합과 변화의 선도기관”의 문구를 대형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완성해가는 과정을 시연하여 참여자들에게 기관의 비전을 알리고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이어진 문화나눔 콘서트와 더불어 광장 전역에서 체험형 부스가 운영되어 세대가 함께 즐기는 지역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사업설명회를 통해 복지관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사전 조사와 현장 제안을 통해 수집한 주민 의견을 담은 미래상을 공유했다.

행사 현장과 사전에 접수된 주민 의견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투명하게 공유하며, 2026년 사업 계획에 단계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복지관은 지역 파트너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 모델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연정준 관장은 “이번 30주년 행사는 지역이 함께 만든 시간의 가치와 앞으로의 약속을 한자리에서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30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