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장성철 의원은 부천시가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지방채를 발행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재정 위기 극복 방안을 따졌다.


장성철 의원은 부천시의회 제282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시정연구원 설립 시기 재검토 및 과학고 설립 재원 마련 계획 등에 대해 질의했다.

19일 2차본회의 보충질의에서 장 의원은 "지난해 기준 지방채 발행 수준이 약 2900억 원 정도이다. 올해도 200억 원 이상 발행할 예정이며 특히 이자율이 1.5%~3.52% 정도 급증하는 상황에서 올해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 178억이다."라며 상환 계획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정연구원 설립은 미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인 투자이며 착실히 준비 출범할 예정이며 소요 예산은 2025년도 출연금 12억 7천만 원으로 큰 부담을 주는 규모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재정환경을 고려 부담을 최소화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과학고 재원 약 400억 원에 대해서는 우리시가 전체 부담하는 것이 아니고 정부와 도교육청과 협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답변하고 올해 갚아야할 178억 원 지방채에 대해서는 일부 시 재정과 차환을 통해 상환 예정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