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0.1 (목)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즐겨찾기

 환경 
 건강 
 복지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트위터 페이스북
 http://www.ibsnews.kr/news/108800
발행일: 2026/09/30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고소애 가수분해물, ‘근력 유지 도움’ 건강기능식품 원료 인정
‘고소애 가수분해물’ 12주간 인체적용시험서 악력 5.4kg 증가 등 근력 개선 - 농촌진흥청-농림축산식품부-산업체 협력으로 건강기능식품 원료 인정 - 곤충산업 거점단지와 연계한 ‘곤충의 산업화’ 촉진과 곤충 단백질 활용 건강기능식품, 특수의료용도식품(메디푸드) 등 고부가가치 신시장 창출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가수분해물이 노화로 인한 근력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은 고소애 가수분해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근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16년 고소애를 식품 원료로 등록한 이후 새로운 단백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왔다. 고소애 건조 분말의 단백질을 효소로 잘게 분해해 소화·흡수와 가공성을 높인 가수분해물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기능성을 검증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는 근력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50\~75세 성인 44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하루 2g의 고소애 가수분해물을 섭취하도록 한 결과, 악력이 평균 21.4kg에서 26.8kg으로 5.4kg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5번 의자 앉았다 일어서기 검사’에서도 소요 시간이 7.38초에서 6.23초로 줄었다. 대퇴사두근의 신전근과 굴곡근에서도 각각 7.7배, 2.3배 근력 증가가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고소애 가수분해물의 작용기전을 확인하는 연구도 진행했다. 가수분해물에서 지표성분 펩타이드인 AAPY를 확인했으며, 이 성분이 근육세포 조절인자인 SIRT1 및 Akt 경로를 활성화해 근육 단백질 분해를 억제하고 합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한 임상 연구에서도 고소애 섭취가 수술 후 암 환자의 근 감소 억제와 면역세포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암치료 중인 환자가 고소애 셰이크를 섭취한 결과 단백질 섭취율과 근육량이 증가하고 항암 부작용이 완화되는 등의 결과도 확인됐다.

이번 기능성 원료 등록은 고령화로 근육량과 근력 감소가 중요한 건강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뤄졌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고소애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생산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8일 강원 춘천에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준공했으며, 이 시설은 연간 최대 1천 톤의 곤충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고소애 원료는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음료, 단백질 파우더, 특수의료용도식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기능성 원료 등록을 계기로 고소애의 상용화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원료 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 기사를 응원해 주신다면 (후원) 농협 356-0018-3278-53

  저작권자 IBS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포토뉴스영상뉴스
 
  l   신문사 소개   l   문의   l   편집·독자위원회 규약   l   윤리강령   l   이용약관   l   개인정보취급방침   l   청소년보호정책   l   전체기사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