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전 의장

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이 2026년 병오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활력과 진취성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기운처럼 부천이 힘차게 도약하며, 시민 여러분의 삶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어 김 의장은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신호탄 같이 시민구단 창단 18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이룬 부천FC1995에 대한 축하와 응원을 부탁"하고 그동안의 의정 성과와 새해 비전을 밝혔다.

지난해(2025) 부천시의회는 "유튜버들의 무질서한 촬영 행위와 전통시장 트럭 돌진 사고 등에 따라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조례 제·개정에 힘썼으며, 아동, 청소년, 여성, 신중년, 노동자와 보훈대상자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생애와 사회적 여건을 아우르는 민생 입법을 의원 발의로 이어가며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다져왔다.

또한 "윤리와 공정성을 바탕으로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청렴 교육과 제도 개선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부천시의회 역대 가장 높은 2등급을 달성했다."

이어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지원관의 역할과 일하는 방식을 ‘업무 표준화, 현장 분석, 성과 공유’로 체계화한 노력은 전국 지방의회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2026년 부천시의회는 '민생위본(民生爲本)' 시민의 삶을 의정활동의 기준으로 삼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집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시민 곁에서 소통하며 안전한 일상 지키겠다. ▲시민의 세금이 삶으로 되돌아가도록 예산 꼼꼼히 점검하겠다. ▲시민의 삶을 조례로 뒷받침하겠다. ▲불편한 질문을 피하지 않되, 시민의 미래를 위해 협력하겠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사업단지 조성 △중동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정비 △대장–홍대선, GTX-B·D 노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 △경인선 지하화 등 시민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사업에 대해서는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

끝으로 김병전 의장은 "2026년에도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묻고, 살피고, 책임지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며 가정의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는 말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