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중1동 주민자치회(회장 송석일)는 지난 25일 중1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주민총회’를 열고 2026년도 자치계획 및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주민과 단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악 2중주와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2024년 감사 결과 △2026년 자치계획안 보고 △투표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중1동은 1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사전투표를 통해 주민자치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최종 투표 결과 주민자치사업인 ‘사이시옷길 플리마켓’(찬성률 89%)과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된 ‘미리내마을 산책로 노후 보안등 교체’(90%), ‘현수막 지정게시대 설치’(89%) 등 3건이 모두 과반수 찬성을 얻어 2026년 추진사업으로 선정됐다.

송석일 주민자치회장은“오늘은주민이 직접 마을의 방향을 결정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총회 준비에 애써주신 위원들과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환표 중1동장은“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사업은 향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