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송내1동(동장 김선미)은 지난 16일 마을미용사, 자원봉사자와 함께 거동 불편 저소득 어르신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송내1동에서는 올해 3월에 미용사 2명과 관내 저소득 계층을 위한 이·미용 재능 나눔 ‘마을미용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매월 2~6명씩 관내 미용실과 대상자 자택에서 이·미용 봉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미용을 받은 한 어르신은 “보조기구 없이는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데, 이렇게 미용사가 직접 집에 방문해 머리를 깔끔하게 깎아 주니 기분이 좋고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거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오목 마을미용사는 “주변에서는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봉사하는 일이 힘들지 않냐고들 묻는데, 봉사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뿌듯함이 너무 크다”며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미 송내1동장은 “재능 나눔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을미용사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더욱 활성화되어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가 행복한 송내1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