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이 운영하는 부천시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천시립박물관, 가족 문화체험 ‘여름아, 부탁해!’
부천시립박물관에서는 8월 2일(토)부터 8월 17일(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 ‘여름아, 부탁해!’를 운영한다. 박물관 전시 소장품과 연계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놀이로 자연스럽게 역사와 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여름엔 우리가락 장구만들기 ▲옹기야, 항아리야! 버선항아리 키링만들기 ▲태극기 키링 만들기 등 매일 다른 주제의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과 초등학생 대상 창의 미술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 문의는 부천시립박물관(032-320-6412)로 하면 된다.


부천활박물관, 전통 활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국내 유일의 활 전문 공립박물관인 부천활박물관에서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가족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활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전통공예와 활쏘기 문화를 쉽게 접하고,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8월 한 달간 진행되는 체험은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이수자와 함께하는 대나무 활 만들기(8.9) ▲전통 무관복을 입고 체험하는 어린이 전통 활쏘기(8.9) ▲전통 기법으로 꾸미는 한지공예·자개공예 소품 만들기 ▲활쏘기 그림이 쏙!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8.1.~8.19.) ▲쇠뇌 만들기(8.15)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시해설 프로그램 ‘활활 이야기’가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활 문화의 매력을 깊이 경험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부천활박물관(032-320-6430)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고강선사유적체험관, 직업체험 ‘신기한 선사탐험, 고리울 발굴대!’ 진행
고강선사유적체험관에서는 부천 고강동의 청동기 시대 유적을 주제로 직업체험 프로그램 ‘신기한 선사탐험, 고리울 발굴대!’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7월 마지막 주 토요일과 8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회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선사 시대 문화와 고강동 선사 유적에 대해 배우고, 직접 고고학자가 되어 사냥·발굴·유물 복원 등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체험관은 수주도서관 2층 외부공간에 위치하고, 인근에는 고강선사유적공원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하다. 자세한 내용은 수주문학관·고강선사유적체험관(032-320-6433~5)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이번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담은 체험형 콘텐츠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지역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다.

부천시박물관(부천시립박물관, 부천활박물관, 수주문학관, 부천펄벅기념관,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