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주민자치회(회장 장경화)는 지난 12일 덕산어린이공원에서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오정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영석 국회의원과 박상현 경기도의원, 구점자·손준기 부천시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해 주민자치회 활동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야외에서 진행됐다. 식전 공연으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노래교실’, ‘라인댄스’ 회원들이 준비한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2024년 오정구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라인댄스 ‘은가비’팀의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총회는 △2024년 주민자치회 감사 결과 보고 △2026년 자치 계획 사업 사전 투표 결과 발표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 소개순으로 진행됐으며, 주민자치회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오정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7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2026년 주민자치사업 1건과 참여예산사업 1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총 250명(온라인 83명, 현장 투표 167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2026년 주민자치사업으로 「오정동 미래발전 2040」(찬성 96.8%)과 참여예산사업으로 「베르네천 힐링공간 조성」(찬성 97.2%)이 최종 선정됐다.

장경화 오정동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주민총회는 주민 모두가 오정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총회를 통해 결정된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애 오정동장은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다양한 동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