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1동(동장 김정미)은 상동도서관과 협력해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음이 웃는 책놀이’를 주제로, 상1동 한아름1차 경로당에서 6월 11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 활동에 신체활동과 음악 활동을 결합해 치매 예방과 사회적 교류를 도모하는 통합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매 회차 다양한 그림책을 함께 읽고 공놀이, 스카프 춤, 게임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1동 행정복지센터가 장소 제공과 참여자 모집을, 상동도서관이 프로그램 기획 및 강사 파견을 맡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한 참여 어르신은 “평소 경로당에서 이야기만 하다 집에 갔는데, 오늘은 책도 읽고 몸도 움직이고 노래도 부르니 즐거웠다”며 “남은 프로그램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미 상1동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소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