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부천시에는 부천콘텐츠센터 별관,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 교통정보센터 등에서만 약 3,431㎡에 달하는 추가 유휴공간이 발생할 예정으로 공실관리 및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부천시의회 김선화 의원은 지난 5일 제284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서면 시정질문에서 "이들 시설은 임대료 산정 기준, 입주 조건 등 운영 방식이 부서별로 달라 시민과 기업들은 입주 신청부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시설은 지나치게 높은 임대료, 까다로운 조건 등 공실이 장기화되며 시 자산의 비효율성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심각한 것은 최근 경제 침체가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직격탄을 맞고 있다. 1인 기업과 청년 창업자들은 공간 확보는 커녕 생존자체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부천시가 보유한 공유공간이 비어 있다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를 놓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유공간 전체 공실 현황과 원인, 각 시설별 임대료 산정기준, 입주 조건 등이 왜 다르게 운영되어 있는지?, 부서별로 다른 간 관리·운영 체계를 시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거나, 통합 온라인 대관·홍보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은 있는지? 등에 대한 부천시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 시 집행부의 답변은 오는 16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