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에서 부천공업고등학교(교장 홍영한) 학생들의 ‘청소년 노동 인권 상담’을 위해 학교로 찾아왔다.


부천공업고등학교는 2024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복지실은 부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과 연계하여 5월 30일 금요일 점심시간에‘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 상담실’을 운영하였다.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 상담실'은 법률로는 존재하지만 실제 적용과 집행이 어려운 노동자의 권리와 이익보장을 청소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알려주고 앞으로 노동자 혹은 사용자로 사회속에서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노동인권 의식, 가치와 책임을 알게 하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부천시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에서 노무사 및 담당자 2명이 학교로 방문하였으며, 부천공업고 학생 156명이 참여하였다.

참여한 학생들은 노무사와 함께 청소년 노동에 관하여 알아야 할 상식을 O·X 퀴즈와 단시간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 작성법을 학생들에게 안내하였다.

부천공업고 홍영한 교장은“청소년들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노동현장에서 부당한 일이 벌어졌을 때 보호받을 수 있는 지역기관을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학생들이 이런 많은 활동을 통해 본인의 노동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노동인권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활동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몰랐던 근로기준법이나 근로계약서에 필요한 내용을 알게 되었고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을 때 챙겨야 할 것들을 알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하였으며, 1학년 김소연 학생은“친한 친구들도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데 궁금하게 있으면 부천안심알바센터를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부천공업고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복지실에서 정기적으로 안심 알바 상담실을 운영하여, 청소년의 노동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부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와 노력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