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U-18(이하 부천U-18) 선수단이 2025 K리그 주니어 U-18 B조 전기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올 시즌 전기리그에서 부천 U-18은 4승 1무 2패, 승점 13점을 기록해 B조 2위에 오르면서, 수원삼성 U-18과 함께 상위 두 팀에게만 주어지는 왕중왕전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왕중왕전 진출에는 3학년 공격수 박한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한선은 전기리그 전 경기(7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다.

부천 U-18 선수단은 지난 2월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 꾸준히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박문기 감독은 “선수들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하나로 뭉친 결과라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에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남은 시간 잘 준비해서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부천 U-18은 이번 왕중왕전 진출 확정에 더해, 굵직한 전국대회를 연달아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제46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하며, 7월에는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권역 리그 성적 우수 64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왕중왕전은 ‘2025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80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로 열린다. 대회는 오는 8월 15일(금)부터 8월 30일(토)까지 경북 안동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