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옥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명희)는 지난 25일 건주병원(병원장 서정무)과 함께 관내 거동이 불편하거나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사랑 UP!’ 사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건주병원 소속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4명과 옥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영양 가득한 밑반찬 세트를 직접 포장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방문해 전달했다.

또한, 건주병원 간호사들은 반찬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 등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만성질환 관리 방법, 건강한 생활 습관 등에 대한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의료기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하여 복지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되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직접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지지를 동시에 도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서정무 병원장은 “지역사회의 건강 동반자로서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옥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의료 및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명희 위원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에 참여해 주신 건주병원 의료진과 협의체 위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협력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옥길동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반찬과 건강 상담을 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서 병원에 가기도 어렵고 혼자 식사를 챙기기도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챙겨주니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건주병원과 옥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건강사랑UP!’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