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소사동(동장 김지숙)은 지난 26일 영산홍 화합한마당 추진위원회(위원장 신현기) 주관으로 ‘제8회 영산홍 화합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작은 음악회로 시작해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주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행사는 치어리딩 동아리 ‘알케인’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소명여중 댄스팀, 기타 동아리, 벨리댄스, 밀알이주민 공연단의 전통춤, 난타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초대가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시의회 의장, 김주삼 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는 소사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 자율방범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바르게살기운동 소사동위원회 등 자생 단체뿐만 아니라, 역곡지구대, 부천성모병원, 소사신협, 사회적협동조합 건강한세상, 생생병원, 디딤병원, 녹색미래 등 유관 기관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가 활용됐으며, 정수기를 통해 복사골 수돗물을 제공해 페트병 사용을 줄였다.

신현기 추진위원장은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준 봉사 단체와 멋진 공연을 선보인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사동을 사랑하는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숙 소사동장은 “영산홍 화합한마당을 통해 지역 사회의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