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동장 최태훈)은 지난 26일 제17회 진말몽당축제가 1천여 명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심곡1동 진말몽당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윤은수)가 중심이 되어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게 준비했다.


진말몽당축제는 심곡1동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역축제다. 코로나19로 인해 5년 동안 중단됐으나 지난해 재개됐고, 올해는 지역사회, 대학,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축제는 부천대학교 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열렸으며, 심곡1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과 태권도 시범, 치어리딩, 난타, 페루 전통음악, 초청가수 공연, 밸리댄스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주민들이 참여한 노래자랑이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부대행사로는 먹거리부스와 푸드트럭, 캘리그라피 그립톡 만들기, 건강체크 서비스, 패션타투 체험 등이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부천대학로 일대에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줄다리기 행사를 진행하며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행사부스를 방문하여 축제추진위원 및 자생단체원,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축제지원인력을 격려하였다.

윤은수 진말몽당축제 추진위원회장은 “이번 축제 개최를 통하여 진말몽당축제가 다시금 지역대표축제로 자리잡는 기틀을 마련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큰 웃음과 힘을 주는 진말몽당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