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동장 이영미)은 지난 23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옥순) 및 관내 어린이집 5개소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생신잔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을 시작으로 관내 어린이집에서 주변 이웃과 어린이집 재원 아동 중 위기가구를 발견하여 적극 제보하고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위한 「1·3세대가 함께하는 행복한 생신잔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민·관 협약이다.

「1·3세대가 함께하는 행복한 생신잔치」는 2017년부터 시작한 소사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만의 특화 사업으로 관내 어린이집에서 월 1회 지역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초청하여 어린이와 함께 합동 생일잔치를 여는 세대 간 교류 활성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어린이집은 △소사꾸러기어린이집(원장 조춘자) △해님달님어린이집(원장 이진선) △소사좋은나무어린이집(원장 김의성) △사랑샘어린이집(원장 유미숙) △언덕위에늘푸른어린이집(원장 김양희)으로 총 5곳이다.

조춘자 소사꾸러기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자연스레 배우고, 함께 웃고 정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따뜻한 어린이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옥순 위원장은 “기꺼이 참여해 준 관내 어린이집 원장님과 아이들에게 감사하며 함께 돌보고 함께 웃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영미 소사본동장은 “아이들에게는 존경과 나눔의 마음을 배우는 시간이 되고 어르신들께는 웃음과 위로가 전해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