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1동(동장 김정미)은 지난 17일 1인가구의 안전을 위한 ‘상1동, 우리동네 1인가구 돌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상1동, 우리동네 1인가구 돌봄단’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사회적 고립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안부 확인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동 복지팀에 특이사항을 보고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고독사 위험 가구를 발굴하는 활동도 함께 수행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돌봄단 출발 선언을 시작으로 결의문 낭독, 돌봄 활동 및 유의사항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화 통장협의회 회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대표하여 "우리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가구의 안전과 안부를 우리 돌봄단이 책임지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심순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에게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돌봄단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정미 상1동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돌봄단 활동에 참여해 주신 명예사회복지공무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1인가구 돌봄단은 주민이 직접 고독사 위험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안전을 살피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