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삼정동 소재 폐기물 소각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부천아트벙커 B39가 시민들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점자 의원

구점자 의원은 3월 10일 제282회 임시회 1차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부천아트벙커 B39' 활용도가 미흡한 것에 대해 물리적 · 심리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주민들의 불편과 개선 요구가 있다며 개선책을 제기했다.

부천아트벙커 B39로 진입하려면 입구에서 시설까지 이동거리가 길고, 입구와 직접 연결된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자의 접근성이 낮을 뿐더러 시설 입구 또한 낮설계 조성 방문객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다.

그리고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나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도 활용도를 떨어뜨리는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 의원은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입로에 횡단보도 설치 및 육교 신설, 입구 턱 낮추기, 입구 외관을 개선하여 포토존 설치 등 전시 및 콘텐츠, 프로그램 강화 등 개선 방안을 마련 답변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구 의원은 거주자우선 주차장 주민 무료 개방 운영, 봄철 해빙기 경로당 안전점검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한 시 집행부의 답변은 오는 19일 2차본회에서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