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해밀도서관(관장 이상희)은 통섭형 강의를 통한 전 국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독서아카데미」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지난 6월 19일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독서아카데미 사업은 ‘대.인.배=대중가요로 인문학을 배우다’ (강사:이호건 인문학자, 박성건 평론가) 라는 주제로, 대중가요를 통해 철학과 현대사를 아우르는 강연을 진행 중이며 참여자의 큰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현재 5회차까지 운영된 ‘대.인.배=대중가요로 인문학을 배우다’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 등을 함께 들으며 삶과 철학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1900년~1950년까지 한국 대중가요사를 되돌아보기도 하였다.

본 사업은 시각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기획되었으며, 시각장애인 참여자를 위해 강연교재를 점자, 큰글자, 녹음도서로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다.

한 참여자는 “대중가요와 인문학을 접목한 참신한 강연으로 음악을 함께 들으니 더욱 공감이 되고 남은 강연도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본 사업은 중도 참여가 가능하며, 문의는 032-650-465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