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의원은 지난 21일 제266회 임시회 1차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부천시 데이터센터사업 관련 시의회를 무시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박 의원은 스마트시티 사업단 데이터센터 기반 R&D 센터 구축 사업 관련 "원래는 1-8층 설계계획이었는데 올해 9층부터 13층까지로 설계변경하였고, 지난 3월 13일에 데이터센터 개발 시설 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런 과정에서 박 의원은 상임위에서 설계변경에 대한 이유 등 해명을 요구했으나 부시장이 '문제가 있다'며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겠다'고 하더니 올 3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며 문제를 삼았다.

이어 박의원은 "이미 작년 12월 31일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3월 최종보고회는 변칙적 요식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 건은 9억 4천만 원이라는 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이다. "최종 데이터센터 용역 보고회로 시의회가 무시된채 결산이 된 것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까지 3월 31일 자로 영업보고서의 모든 것들이 채택이 됐고 아직 집행을 안됐기 때문에 용역보고서에 대한 내용들을 산출할 것인지?"라며 9억 4천에 대한 내역서와 향후 데이터센터가 아닌 통합관제센터로 갔을 때 우리가 안고 있는 사안들을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한 시 집행부 답변은 오는 29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