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곽내경 의원이 1기 신도시 재정비에 구도심에 대한 계획도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곽 의원은 지난 21일 부천시의회의 제2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1기 신도시를 개발하는 재정비와 함께 원도심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같이 수반되어야 한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설명회를 했는데 부천동 등 원도심 주민들이 하나같이 화를 내셨다. 시에서는 1기 신도시와 원도심에 대한 계획은 구체적이지 않고, 1기 신도시는 재정비가 되는데 원도심은 더욱 구구도심이 될 것이다"라며 문제를 삼았다.

이어 곽 의원은 "원도심은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1기 신도시와 원도심을 함께 묶어서 토론회를 하는 것은 원도심 주민들에 대한 좌절감만 더 주었을 뿐이다" "구도심은 동네, 도로, 건물이 오래됐다. 1기 신도시는 노후화율을 30년을 잡고 있는데 제 지역구에 있는 연립과 아파트 들은 40년을 훌쩍 넘은 곳들이 많다. 이 모든 열악한 곳들을 기준으로 잡아야지 평균 노후화들을 원도심을 잡으면 신도시보다 훨씬 좋다. 나홀로 빌라들이 많이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시에서는 통계를 그렇게 잡으면 안 된다" "특히 1시 신도시 인근에 있는 원도심에 대한 계획도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부천시에는 인구가 줄었고 그렇기 때문에 용적률을 1기 신도시에만 높일 것이 아니라 원도심에도 어느 정도까지 상향할 수 있는지, 그에 따른 주차장 등 기반시설에 대한 부분으로 단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인센티브 등을 준다던가 하는 것들도 검토해서 대안을 함께 제시 해달라"라고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 시 집행부 답변은 오는 29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