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범안동(동장 장환식)은 건주병원(병원장 서정무)에서 관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혈압기를 기탁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건주병원은 지난 2021년 5월 환자들이 건강 주인이 되길 바란다는 의료진의 마음을 담아 범안동 관내에 개원했다. 병원의 이름도 이 같은 바람을 담아 ‘건강 주인’ 앞 글자를 하나 따서 ‘건주’라고 지었다.

지역사회 연계 일환으로 관내 복지관과 협약해 지역사회 내 건강 상담 및 자택치료(셀프 홈 케어) 등 많은 도움과 지원을 주고 있으며, 주민들의 의료 질 향상에 노력하는 등 ‘범안동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정무 건주병원장은 “지역사회에 많은 사랑을 받는 병원인 만큼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관심을 갖고 후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명희 범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복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힘을 얻는다”며 “우리도 이에 협력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장환식 범안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건주병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지역사회 건강 분위기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