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송혜숙 의원은 지난 22일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박순희)에서 열린 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천 원도심은 아주 낙후되어 있는데, 생활기반 여건 SOC사업은 되지 않은 상태로 지금 재건축 재개발이 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을 할 때 어떻게 하고 있는지가 하나도 나와있지 않다. 따로 받은 자료에도 없었고 중장기 계획에도 없었다"며 지적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부천시 같은 경우에는 300여 개의 소규모 사업들이 있다. 그러다 보니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발생을 했다. 블록별로 신청을 받아서 하는데 법대로 하다 보니 부천시 같은 경우는 300개를 다 입혀보면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송 의원은 "부천시에서 지금 별도의 지구단위계획을 세우거나 중장기적으로 할 때 그런 계획들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국토부나 이런 것만 바라보고 있지 말고 예를 들면 삼양홀딩스가 지금 재건축인데 구도심하고 붙어 있다. 거기는 개발되면 도로는 완전히 막힌다. 그런데 삼양홀딩스가 재건축되면 거기는 넓어진다. 전혀 계획에도 없고 방치만 되고 있다. 부천시가 진취적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으로 봤다. 계획을 세웠을 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으로 입혀놨다. 공원도 만들고, 경인로 확장 등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송 의원은 "그건 한 예이고 전체적인 계획에서는 그런 것이 하나도 없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때 꼭 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