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만화의 날'을 맞아 부천을 찾았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오후 3시경 부천테크노밸리를 방문하여 웹툰작가들과 만난데 이어 한국만화박물관을 찾아 '2021 만화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먼저 부천테크노밸리 에서는 웹툰 체험 및 작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처음에는 좋아서 시작하지만 생계가 안되어 투잡을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안다."며 "작가들이 전업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문화예술인으로 등록한 사람이 10만 명인데, 백만 명이나 3백만 명이 되어도 드는 돈이 얼마 되지 않는다"며 "성실하게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 배제되는 문제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화박물관 '만화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는 "만화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이 아쉽다"며 "전통 제조업에 비해 효율도 높고 에너지 소모도 적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합리적인 미래 산업으로 가치도 높기 때문에 만화산업, 웹툰 산업이 미래 문화 산업의 중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부천방문에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테크노밸리에서 인사를 나눴으며 오정(부천시 정)의 서영석 국회의원, 내년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출마예상 일부(김명원, 조용익, 한병환)가 참석하여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