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터뷰] 박성숙 대표이사 "재단 설립 5주년, 여성 청소년 인권과 함께 갈 것"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 박성숙 대표이사 인터뷰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 설립 5주년을 맞아 박성숙 대표이사 인터뷰를 지난 3일 진행했다. 박성숙 대표이사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설립한 여성청소년재단이라는 점과 기초자치단체 재단으로서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이사는 성과에 대해 "시설 운영 뿐만 아니라 여성 청소년 정책들을 실현하는데 주안점을 둬서 정책분야가 자리를 잡은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여성분야에서는 성평등 강사 양성, 성인지 교육 확대, 일쉼지원센터 건립 등을 진행했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메이커시티부천이라는 이름으로 각 청소년 수련관 마다 문화, 에코 등 컨셉에 따라 시민과 전문기관을 연결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며 부천시 전체가 메이커시티가 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5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같이 걸어온 오늘 함께 걸어갈 내일'이 컨셉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 5년간 여성 청소년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 교육, 문화, 복지, 노동, 산업 분야까지 협력관계를 맺었고 앞으로도 부천 여성 청소년 관련 과제들을 시민들과 함께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이사는 "4차 산업 혁명 시대, 코로나 시대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데 여전히 여성과 청소년은 사회적 약자다.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성평등이 모든 영역에서 실현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교육 같은 영역 차별은 많이 없어졌지만 노동, 임금에 대한 성차별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청소년에 대해 연령 차별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청소년들이 당장 하고 싶은지 묻지 않고 다음에 하라는 이유만으로 너무 많은 것들을 제한 받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과 청소년 인권은 앞으로 우리 사회와 함께 계속 갈 것이다.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재단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터뷰 전문> Q.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이 하는 일은? A. 저희 여성청소년재단은 부천에 여성회관 청소년수련관이 건립된지는 20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5년 전이죠. 2015년 11월 달이니까 사실은 2016년 1월 달부터 여성 청소년 분야를 독립해서 재단을 만들었고요. 그 독립할 필요성이 있었던 거는  여성 분야 청소년 분야 시설들이 늘어나서 많았었구요. 또 하나는 지금 시기가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정책은 문화와는 다르게 정책 개발이 필요한 영역이다' 하는 시민들이 공감대가 있어서 재단을 처음 설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Q.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 5주년 성과는? A. 저희 그 재단이 처음 만들어지면서 굉장히 많이 집중했던 것은 정책개발 영역입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재단을 만들면서 왜 정책이 필요한가 고민을 많이 했었구요. 그래서 우리 부천만의 여성과 청소년들 특성들을 알고 거기에 맞는 지역 맞춤형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만들어낸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우리가 같이 운영하고 있는 여성회관 청소년수련관 같은 시설에서 실현하고 또 지역의 다른 활동가들과 여성정책 청소년 정책들을 실현하는데 주안점을 둬와서 정책분야가 자리를 잡은 것이 가장 큰 실적이라고 할 수가 있겠고요. 어떤 경우에는 돈을 어디서 따올 것인가도 같이 고민합니다. 꼭 우리 재단이 할 필요도 없이 여성단체들이 할 수도 있는 이런  방식으로 정책실을 안정화 한 것이 저는 가장 큰 성과라고 보고요. 여성 분야라고 하면 당연히 성인지를 강화하기 위한 성평등 강사들을 양성하거나 강사들을 파견해서 성인지 교육을 확대해왔구요.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가사지원서비스에서부터 지금 우리가 6층에 일쉼 지원센터를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일쉼 지원센터는 건강 신체적인 돌봄 심리적인 자존감에 대한 심리적인 서비스 또 돈을 못 받고 가끔씩 개인으로 일을 하다 보니깐 오시는 분들을 위한 노동상담 이런 것들을 복합적으로 하는 그런 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었구요. 청소년 사업들은 올해 부터는 '메이커시티부천' 이라는 이름으로 부천시청소년수련관은 문화컬쳐 메이커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은 에코 메이커 소사청소년수련관은 스팀메이커 이런 방식으로 각 시설들을 메이커스페이스화를 올해 완성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과 전문기관을 연계하는 허브 기관으로서 역할들을 청소년 시설들이 앞으로 감당을 하게 될 거고요 그렇게 되면 부천시 전체가 아마 메이커 시티가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 5주년 기념행사 취지와 컨셉은? A. 기초자치단체장 정책재단의 특성을 살리면서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일을 보여주자라는 의미로 '같이 걸어온 오늘 함께 걸어갈 내일'이 저희들에게 이번 5주년 행사의 컨셉인데요. 부천의 여성 청소년 관련 과제들을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시민들로부터 듣고 시민들과 함께 해결해나가는 앞으로도 같이 가고 함께 가야 한다 라는 지지였고요.  저희가 5년 동안 여성 분야 청소년 분야만 국한되지 않고 아까 메이커 스페이스 말씀드린 것처럼 지역의 교육 문화 복지 이런 다양한 심지어는 노동과 산업분야 까지 MOU 를 맺거나 협력 관계를 만들어 놨기 때문에 아마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각 분야의 자원들을 가져다가 여성과 청소년이라는 어떤 특정 대상자들과 함께해 나가는데 같이 할 거고요. 그래서 저희 행사가 토론회를 두 가지를 했습니다. 전문가 토론회는 지역의 정책재단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였고 일반 실무자 토론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우리가 어떻게 무엇을 할 것인가 어디로 가야 될 것인가' 에 대한 두 세션을 토론회를 했고요. 그리고 정책 배달 사업을 했습니다. 마스크나 방역물품 소독제를 같이 넣어서 재단이 하고 있는 정책이나 사업을 알리는 팜플렛과 함께. 한 2,000건 정도 배달을 했고요. 그 외에 주로 sns 를 통해서 시민들로부터 정책 레시피 사업을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110건 정도가 현재까지 들어왔고요. 11월 중순까지 계속 시민들로부터 듣는 정책 레시피 사업들을 중심으로 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더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일이 더 많이 공을 들이는 일입니다. 지금 4차산업혁명시대다 코로나 시대다 21세기다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는데요. 여전히 여성과 청소년은 사회적 약자 입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성평등이 모든 영역에서 실현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구요. 교육이나 이런 영역에서의 차별들은 많이 없어졌지만 노동이라던가 특히 임금이라던가 이런 문제들은 여전히 성차별이 존재하고요. 청소년에게 있어서도 저는 이제 연령 차별 이런 얘기를 하는데 당장에 청소년들이 무엇을 할 것이고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지 좀 묻지 않고 다음에 해라 라는 이유만으로 너무 많은 것들을 제한 받고 있는 청소년들의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과 청소년들을 위한 재단의 역할과 여성 청소년인권의 문제는 앞으로 우리 시대 우리 사회와 함께 계속 가지 않겠는가 생각을 하고 있고요. 시민들로부터 더 많은 참여와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