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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5/25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원혜영 의원, 부천 만화도시 역사 한권의 책에 담았다.
"원혜영이 그린 만화도시 이야기" 출판기념회 개최 / 원혜영 의원 정계 은퇴식 방불
원혜영 의원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떨어지지 않고 그만 두는 것도 지혜다"라며 "많은 분의 도움으로 7선의 선출직 공직자로 일할 수 있는 영광을 가졌다."며 30년 정치 소회를 전했다.

부천 오정 원혜영 의원이 이달 말(5월30일) 20대 국회를 끝으로 정계 은퇴에 앞서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책 "원혜영이 그린 만화도시 이야기"라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왼쪽에서 두번째 원혜영 의원

원혜영 의원은 1988년 한겨레민주당 대변인으로 정치권에 첫 발, 1992년 부천 중구을에서 14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15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그후 1998년부터 민선 2~3기 부천시장 2선 역임, 이후 17대,18대,19대,20대 국회의원 5선을 지내고 2020년 21대 총선에 불출마 사실상 이날 은퇴식이나 다름 없다.

이날 축사에서 문희상 의장은 원혜영 의원에 대해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늘 화합을 추구했고,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양보할 줄 아는 신사중에 신사, 초심을 잃지 않았던 현명하고 지혜로운 정치인" "풀무원 사장, 5선 국회의원, 한국 지방자치 전문가로 부천 발전 이룩, "후배 의원들에게 전했던 '항상 깨어있으라'는 고언은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끝은 시작이라고 했다. 더욱 빛나는 보석같은 인생이 원 의원을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새로운 삶을 늘 응원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원혜영 의원은 진취적이고 미래형이다. 자신이 총리를 역임할때 '소비자중심사회'를 만들어가자고 그러셨다. 한데 당시 자신은 이해를 못했다."며 "웰다잉이 뭔가? 미래형 의로 살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혜영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계복귀 선언 후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에 참여해 고 노무현 대통령과 친분을 쌓았으며 15대 총선 낙선 뒤 통추 멤버들과 청와대 앞에 '하로동선'이라는 고기집을 운영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고기집 운영에 반대했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또한 그는 "부천시장 시절 부천의 문화 토대를 만화문화도시로 열정을 쏟았으며 국회에 들어가서도 '만화를 사랑하는 모임'을 만들어 만화문화 확산을 이어갔으며 만화진흥법 통과 등 자신 인생의 일부가 된 만화를 향한 존중 이었다"고 회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퇴임 후에는 존엄한 죽음을 맞는 '웰다잉 기본법(원혜영 의원 발의)' '웰다잉 전도사'로 인생 2막을 걷겠다고 밝혔다.

문희상 의장과 원혜영 의원 안정숙 여사(원혜영 의원 부인)

원 의원의 책 "원혜영이 그린 만화도시 이야기"에는 두 번의 부천시장과 5선의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부천시를 세계적인 만화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 성과가 고스란히 담겼다. 책은 비매품으로 현장에서 무료로 배부 하였다.

이날 축사는 문 의장과 이낙연 전 총리 외에도 김원기 전 의장(선거 당시 후원회장 소회), 박정기 만화가(전세계가 부러워할 만화영상진흥원 건립), 미래통합당 김세연 의원(국회선진화법과 존업죽엄 관련법 원혜영 의원과 같이해) 등이 원혜영 의원의 정계은퇴에 대한 아쉬움과 앞으로 웰다잉 홍보 등 새로운 출발에 기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이낙연 전 국무총리(21대 국회의원 당선)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김부겸·우상호·김두관 의원, 미래통합당 김세연 의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 부천출신 김상희, 김경협 국회의원과 서영석 당선자,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일부 시도의원,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만화계에서는 박정기 화백 등 원로 만화가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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