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5만 원씩 소득 기준 등의 조건 없이 총 414억을 지원하기로 했다.


3일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유튜브 실시간 브리핑을 통해 "우리 시도 정부, 경기도 지원안의 빈틈을 메꿔주는 좀 더 효과적인 부천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며 700여 억 원 규모의 '긴급 재난지원금'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부천시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5만 원씩 소득 기준 등의 조건 없이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된다. 장 시장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시기에 맞추어 신속히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연계해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에는 20만 원이 지원한다. 이에 소득 하위 70% 이하 4인 가구 기준으로 긴급재난지원금 80만 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 원 이외에 부천시 지원금 20만 원을 지급돼 총 160만 원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어 장 시장은 "휴업하거나 폐업에 가까운 처지에 이른 소상공인, 직장을 잃은 분들, 프리랜서, 운송 등 특수고용직에 종사하는 분들의 대한 지원 방안도 별도로 마련, 곧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인 지원 계획이 준비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빠르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시장은 "부천시 긴급 재난지원금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렸으면 한다. 부천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