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변호사)의 "김한규의 특별한 뉴스 브리핑" 출판기념회가 13일 대 성황 속 이색적으로 진행 하객들이 즐거움 속에 마무리되었다.

이날 행사는 부천시 소사본동 MJ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롬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장덕천 부천시장과 부천시의회 박순희 의원,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박종현 의장, 부천시 사회적기업협의회 김승모 회장, 호남향우회 나득수 회장, 오정 서영석 예비후보와 문화계, 체육계 인사, 지인, 지역 시민사회단체원, 시민 등 장내를 꽉 메운 채 진행됐다.(이시각 국회에서는 형사소송법, 유치원 관련법 등 처리 국회의원들은 참여치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전 원내대표는 축전으로 김한규 예비후보와 선거캠프에서 활동 등 인연을 소개하고 열정과 성실, 지식과 지혜가 높아 정치를 하게 되면 잘할 것이라는 등으로 축하했다.

축사에서 장덕천 부천시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동기로 인연이 맺어져 20년 넘게 지켜보면서 지성과 인품, 진실성은 변함이 없는 사람이다. 동기 중 절친이 둘 있는데 그중 한 명이다.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 이해와 소통이다. 정치인에게 필요한 덕목은 공감, 배려다. 김한규가 다 갖췄다. 서울대 정치학과 대학 동창들과 만나면 보수적인 목소리들도 많다. 이런 다양한 사람들과 토론했던 것들이 자양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 시장은 "김한규 예비후보는 박원순 선거캠프, 이해찬 당 대표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다. 부천에 이러한 것들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국민들도 좌우로 나뉘고 타협은 모르고, 이러한 상황은 정치인의 문제다. 저는 시장이라서 양쪽 다 어차피 끌어안을 수밖에 없다. 국회에도 그런 분들이 가야 한다. 김한규와 저 중에 둘 중 하나 정치하라고 하면 물러나서 김한규가 하도록 하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한규 예비후보는 참석한 내외빈들에 감사를 전하면서 강연으로 들어가 "고등학교 시절 정치에 관심, 대학교도 정치학과에 들어가 정치를 배웠으며 사법고시 패스 김앤장 사무실에서 19년 변호사 생활 등 자신을 소개하고 "지난 촛불광장을 보면서 제대로 된 정치가 나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 광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이 불타올랐다. 그동안 해왔던 법조인 활동을 토대로 정치인으로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며 4.15 총선에 출마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책 소개에서 "법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새로 만들거나 개선해야 할 것들에 대한 고민을 책에 담았다. 그 힘을 기를 수 있다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불합리한 법을 고치고 새로 필요한 법을 만드는 것은 우리 삶을 직접적으로 바꾸는 중요한 일"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법이라는 책 부제처럼 그 길을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다솜 아나운서와 김한규 예비후보의 "세상을 밝히는 법"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이어 갔다.

대담에서 김 예비후보는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복면 금지법을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홍콩 역사상 70년 동안 없었던 사문화된 법이다. 법이 긴급명령 형식이었다. 홍콩 시민들도 반발했다. 우리나라도 박근혜 정부 당시 신분을 숨기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 발의된 적이 있다. 국회에서 통과되진 않았지만 너무 당연하게 느꼈던 민주주의와 광장 자유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SNS 단톡방 여성 품평회 사건에 대해 "제대로 처벌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알고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지만 피해 여성이 신고를 안 하면 성립이 안된다. 딸이 둘 있는데 법이 바뀌어야 한다. 이런 것으로 형사처벌을 하냐는 남성들이 많은데 성희롱에 대해 실질적인 형사처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동이다. 한 분 한 분 소중하고, 짧은 시간, 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고 새로운 교류가 생기길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한규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법을 향해 함께 걸어가자"고 호소, 참가자들은 큰 박수와 함성으로 응답했다.

이날 '김한규에게 바란다' 코너에는 “부천의 젊은 피, 김한규로 수혈하라!”, “소사 동네 김한규 이어라~”, “김한규의 특별한 뉴스 브리핑이 새해 첫 독서가 될 듯~”, “부천 소사의 새로운 바람 김한규!” 등 참석한 시민들의 바람이 적혀 눈길을 끌었다.


'김한규의 특별한 뉴스 브리핑'은 MBC 뉴스 외전 '이슈 완전정복' 코너에 출연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자동차사고, 명예훼손, 부당해고, 순직, 노조 설립과 파업, 피의사실 공표, 아동학대, 불법 촬영, 모욕 등에 대해 더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

일반인들도 누구나 쉽게 법의 원리를 이해하고 참조할 수 있는 내용과 함께 사회적 문제에 대한 법적 해결 수단, 처벌 기준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어떤 법률이 개선되어야 하는 고민도 들어있다.

이 책은 Part 1. 약자를 보호하는 법, Part 2. 자유와 명예를 지켜주는 법, Part 3.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법, Part 4. 성범죄 없는 세상을 위한 법, Part 5. 사건 사고 현장에서의 법, Part 6. 알아두면 도움되는 수사부터 재심까지, 총 6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행사는 김다솜 아나운서의 사회로, 식전행사로 공연, 축사, 김한규 예비후보의 방송 출연 영상 청취, 대담 등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한규 예비후보 주요 약력은 해군 법무관,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 합격, 미국 하버드 로스쿨 석사, 김앤장 공정거래, 준법경영 전문변호사,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한국공유경제진흥원 좋은일자리위원장, 민생경제지원단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