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가 종합운동장 2층 트랙에 박터널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총길이 35m와 폭3m로 ‘조롱박’,‘여주’,‘작두콩’등으로 구성된 박터널은 부천종합운동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뿐만 아니라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8월 5일부터는 ‘소박한 찜 내 박’ 이벤트를 실시, 시민들이 적은 표찰을 박에 부착하여 가을에 무르익으면 그 박을 지급하는 행사도 하고 있다.
부천종합운동장에는 박터널 외에도 벽을 따라 자라나는 식물인 그린 커튼을 설치하여 마음의 안정과 청량감을 주고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소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공사 체육사업부 관계자는 “많은 시민분들이 찾아 주시는 종합운동장에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드리고자 박터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하시어 수확의 기쁨과 더불어 소원도 이루시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다시 찾고 싶은 체육시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