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천시의회는 제23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의원들의 시정 질문에 대해 시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

▲남미경・송혜숙 의원의 문화예술회관 건립 용역 재검토 관련 △시 집행부는 “지난 2016년 5월 ~ 2017년 2월 문화예술회관 건립 타당성 조시를 완료, 행정안전부 중앙투자 심사 등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한 상황으로, 사업 전면 재검토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답했다.

▲곽내경 의원의 꼬마스포츠단 운영 개선 관련 시 집행부는 “꼬마스포츠단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법적인 안전망으로 들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 설치기준, 보육과정 등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안중근 공원 내 기념관 건립 의향 관련 시 집행부는 “2015년 9월 부천시가 안중근 의사 기념관(역사관)건립 추진을 위해 중국 하얼빈·연길·대련시를 방문해 유품 등을 확보하고자 했으나, 2008년부터 중국정부에서는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중앙정부로 귀속시켰고, 부천시 반입은 곤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 남산공원에 ‘안중근 기념관’이 건립돼 있어 부천시 건립은 검토 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라고 답했다.

관내 도서관·체육시설·공원 등 주차시설 관련 시 집행부는 “부천시 공공건축물은 법정주차대수 대비 160% 이상의 주차장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전수 조사됐지만, 향후 주차장 조성을 위해 예산확보와 건립 계획 단계부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윤 의원의 광역화장장 향후 계획 관련 시 집행부는 “애초 2018년 12월 완공계획이었으나, 맹꽁이 포획허가 및 이주 완료 요구로 지연돼 2019년 3월 착공, 2021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화성시 공동형종합장사시설은 부천에서 40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로, 화성시는 향후 수요 폭증에 대비해 주변 유휴지를 확보하고 있고, 시설부족 시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광역소각장 설치 관련 시 집행부는 “2016년 11월 강서구와 공동이용시설에 대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관련 용역을 진행 중, 단독으로 소각장을 증설하면 좋겠지만, 국비 지원과 운영비 일부 지원 등 부천시 부담을 최소화해 설치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시민설명회 개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박정산 의원의 송내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 변경 관련 시 집행부는 “해당 지역은 구역 내 개발밀도에 적합한 기반시설 용량검토 및 주변 토지이용현황 등을 고려한 종합적이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민원의 시급성을 고려해 2019년 추경예산 편성 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박병권 의원의 영상단지·종합운동장 역세권·오정군부대·북부친환경산단 추진 사항 관련 시 집행부는 “△영상단지는 기존시설인 만화영상진흥원과 추진 중인 웹툰융합센터 부지를 제외한 1·2단지 통합개발로,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개발할 계획 △종합운동장역세권은 LH를 사업시행자로 실시계획수립용역을 진행 중, LH의 사업시행자 지위는 유지하되 길주로 남측을 시가 직접 사업시행하는 방안과 전체 사업구역을 LH와 지분으로 나눠 참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 △오정군부대는 올해 내 국방부 등 관련기관과 최종 협의 후,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 △북부친환경산단은 내년 말 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한 도시관리 계획 입안절차를 마치고, 2021년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상윤·곽내경 의원의 광역동 전환 관련 시 집행부는 “‘광역동’은 현재 행정복지센터 권역별로 2개 이상 운영되는 ‘행정동’을 하나의 큰 행정동으로 통합하는 행정체계 개편으로 1-개 권역별로 10개 광역동을 설치·운영하는 것. 24개 ‘법정동’은 변동 없이 존치, 내년 7월 1일 광역동 시행을 앞두고, 동별 추진위를 구성 운영할 예정으로, 향후 폐지되는 동에는 현장민원실을 설치해 간단한 제증명 발급과 복지상담 등 민원사무를 그대로 두고, 민원상담사를 배치 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답했다.

▲이학환 의원의 고강동 지역 소음방지 대책 관련 시 집행부는 “대책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복지향상사업, 소득증대사업, 지역환경개선사업 등을 제외한 이주계획 등을 현행법에 근거 규정이 없으므로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주민들의 실질적 혜택을 위해 상위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쓰레기 무단배출 관련 시 집행부는 “지속적인 단속 실시와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계도활동 전개, 종량제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서울~광명 민자고속도로 추진 관련 시 집행부는 “국토교통부는 올해 11월 2일 실시협약 미 실시계획 승인조건 미충족(관계기관 미협의 및 지하통과구간 안전과 환경문제 제기)으로 공사 착수계를 반려한 상황”이라며 “관련 지자체와 지속협의 중이며, 상부 주택 안전우려에 대한 대책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윤병권 의원의 역곡남부시장 주차장 확보 계획 관련 시 집행부는 “2017년 4월 10일 도시계획결정 지형도면승인 고시 시 토지소유주의 반대로 지형도면 승인이 보류된 상태”라며 “여전히 반대가 심해 상인회의 최종 의견을 받아 입안 중인 사항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소사동남로 보도정비 관련 시 집행부는 “녹지공간 가로화단을 정비하고 보도를 확장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구분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