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울 고속도로 민자사업이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0일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자사업 실시계획을 인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서 서울 강서구 방학동까지 약 20.2㎞ 구간으로 수도권 서부를 지나는 연장 261km의 익산 ~ 문산 간 고속도로 구간 중 일부이다.

총 공사비 6,238억 원 투입 왕복 4~6차선으로 건설되는 이 도로는 국민연금공단 20.00%, 발해 인프라 투융자 회사 19.00%, 한국교직원공제회 15.00%,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10.00%, 교보생명 8.00%, 대한생명보험 8.00%, 우리은행 2.50%, 중소기업은행 2.50%, 한국도로공사 5.00%, 코오롱글로벌 2.10%, SK건설 2.10%, 고려개발 1.20%, 태영건설 1.20%, 현대건설 1.20%, 한양 0.70%, 금호산업 0.60%, 한라산업개발 0.40%, 한진중공업 0.40%, 경우크린텍 0.10%의 지분비율로 1조2,412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문제는 경기도 광명시와 부천시, 서울 구로구와 양천구, 강서구 지자체나 인근 주민들의 각종 환경 피해를 예상 지중화나 노선변경 등을 요구 여러 해 동안 반대한 바 있으며, 대치 끝에 나온 결과로 민원 해결이 선결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익산∼문산 고속도로는 대부분 구간이 개통되거나 공사 중이며 이번에 광명 ~서울 구간이 승인되어 총 연장 길이 261km 전체가 이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