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대비 11월 13일 기준 주택 매매가격은 0.13% 상승, 전월세통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 월세가격은 0.05% 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5일 이같은 내용과 함께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매매가격은 0.13% 상승하며 지난달 상승폭 유지, 지역별로는 서울(0.36%), 대전(0.27%), 대구(0.26%) 등은 상승한 반면, 경남(-0.36%), 울산(-0.21%), 경북(-0.13%) 등은 하락했다.

내년 新DTI 적용 전 주택구입을 위한 인기단지 중심의 실수요가 있는 상황으로, 강남3구는 재건축 호재와 MICE, 영동대로 개발,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광진구는 가격상승 기대감, 중구는 직주근접 이점을 각각의 주요 원인으로 하여 상승하였다.

경기도는 많은 입주(예정)물량으로 인해 서울 대비 낮은 상승폭 보이는 가운데, 김포는 인근의 마곡지구 기업체 입주에 따른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하였으나, 화성과 오산은 공급물량 영향으로 각각 보합 전환 및 하락 전환되는 등 지역별로 상이한 양상을 나타냈고, 인천은 전달과 유사한 흐름 보이는 가운데, 4개구에서 상승폭 축소되었으나 나머지 4개구에서 상승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대전은 학군수요와 개발사업 등 지역 호재로 상승폭 확대되었으나, 울산 및 경북·경남은 경기 침체 및 공급누적으로 하락폭 확대되고, 대구와 전라권에서 상승폭 축소되는 등 지방 총 14개 시도 중 11개 시도에서 지난달 대비 낮은 가격변동률 나타내며 상승폭 축소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07%, 연립주택 0.14%, 단독주택 0.27%로 아파트는 지난달 상승폭 유지, 연립주택은 상승폭 확대, 단독주택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 0.25%, 연립주택 0.22%, 단독주택 0.28%로 모든 유형에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 됐다.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85㎡초과~102㎡이하(0.16%), 135㎡초과(0.12%), 102㎡초과~135㎡이하(0.10%), 60㎡초과~85㎡이하(0.09%)는 상승하고, 60㎡이하(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월세통합지수는 0.01% 상승하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 축소 되었으며, 전년 동월(0.09%) 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05% 상승하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 축소(0.01%p)되었고, 전년 동월(0.15%) 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