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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5/28  이지은 기자
‘적립’노하우로 버텨온 동네서점, 찾아주는 이 있어 힘 된다.
고강1동 제일서점 이영자 사장 인터뷰

한집 건너 한집이 동네서점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대형 총판 및 인터넷 서점 등으로 동네서점들은 도태됐고 일부가 지탱하고 있다. 이에 최근 도서 정가제에 따른 지자체의 도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4월 부터 부천시 동네서점 대표들을 만나 인터뷰를 실시했다.

 

지난 14일은 고강동에 마지막 남은 최후의 동네서점 고강1동 제일서점 이영자 사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강동 제일문고

 

100곳이 넘었던 동네서점, 지금은 네 다섯 곳.. 다들 어디로 갔을까?

 

2009년까지만 해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동네 서점. 부천시에는 100여 곳이 넘는 동네서점이 있었다. 고강1동 제일서점 이영자 사장은 얼마나 어려웠으면 지금까지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았겠으며, 지금 버티고 있는 서점도 경영이 어렵긴 마찬가지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속속들이 생겨나는 인터넷 서점과 독서문화가 활성화 되지 못하면서, 서점을 찾는 주민들은 적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역서점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정책들이 경영주 입장에서 체감되기 어렵다고 이영자 사장은 말한다.

 

작은도서관 도서구매, 지역에서 도와주니 고맙다.

 

부천시에서는 작은도서관 일부 도서구매를 동네서점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영자 사장은 최근 작은 도서관에서 요구한 도서 목록으로 구매절차를 진행했었는데, 그와 관련 결재가 처리됐다는 소식을 들어 반갑고 기뻤다고 소감을 말했다.

 

운영이 어려운 시기, 이영자 사장은 지역에서 조그만 도움을 주더라도 도움이 조금씩 모이다보면 서점 경영주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며 연신 도움을 고맙다고 전했다.

 

 
▲고강1동 제일서점

 

20년 경영, 제일서점은 적립노하우로 살아남았다.

 

도서정가제가 무너지고 나서, 무분별한 할인 경쟁으로 대형서점과 인터넷 서점만이 살아남고, 다수의 작은 서점들이 줄줄이 경영의 어려움으로 문을 닫게 된다.

 

이영자 사장은 자신만의 생존노하우로 적립을 들었다. 그는 남들이 10%~20% 할인을 경쟁적으로 해 책을 거래할 때, ‘회원적립을 고수해 손님들이 적립금을 쓰려고 다시한번 서점을 방문하게 했던 것이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노하우라면 노하우다라고 말했다.

 

도서정가제 부활! 정부까지 나서서, 서점을 살린다.

 

서점도 호황기를 누리던 시절이 있었다고 이영자 사장은 말한다. 호황기를 지나 할인 경쟁으로 서점이 주춤하면서, 동네서점들이 사라지고, 그러다보니 다시 도서정가제를 부활시켜 정부까지 나서서 서점을 살리는 정책으로 폈다. 그는 도서정가제 부활로 서점들이 단번에 활성화되긴 어렵겠지만, 장기간 정책과 정착기를 두고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을 다루는 업계들, 공생의 마음이 필요할 것

 

3~4년 전부터는 할인경쟁 붐이 있고, 인터넷서점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 책의 가격뿐 아니라 가치도 떨어졌다. 이영자 사장은 인터넷서점도 서점이지만, 학원들이 총판으로 싼 가격에 참고서를 대량 구입하다보니 참고서를 주로 구입하러 오던 학생 단골들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책을 다루는 업계들이 자신만 살길을 강구할 것이 아니라, 함께 산다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서점을 이용해주시는 주민들에게 감사할 따름이죠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시대, 간단하고 편리하지만 그래도 서점을 구지 방문해 책을 구매하는 사람들. 그들이 있기에 이영자 사장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서점을 잊지 않고, 기억해 이용해주시는 주민들에게 감사하고, 그것으로 위안을 삼고 운영해 나가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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