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부천시청내 한 회의실에서는 부천시 오병권 부시장 및 원미보건소장 및 보건의료 관계자와 부천 사과나무치과 이희용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 사과나무 치과의 중국 의료관광 제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의료관광 제안 설명이 진행되고 있다.

이자리에서 부천 사과나무 치과 이희용 원장은 그간 본원 중국진출 보고로 "07년 매년 몽골 의료캠프 운영, 11년 연해주 의료인 교류, 13년 연변치과협회 교류협약 등"을 들며 "현 중국은 높은 인구밀도로 의료비 지출이 중요시되고, 소비의 증가로 의료소비 또한 증가 추세라고 판단된다"며 "이에 중국정부는 민간 및 외국자본 유치 확대, 합작 강화의 정책을 유도하고 있으며, 정부는 취약계층 공공의료 확대쪽으로, 민간은 고급 의료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게끔 이원화 정책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 사과나무 치과 관계자

이어 이 원장은 올해 복건성내 합작병원 설립 예정을 밝히고, 부천시에 "실무적 차원의 도움보다는 문화교류를 통한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 시 차원의 '네이밍'과 관으로써의 역할을 뒷받침 해줄 것을 제안했다.

▲보고를 듣고 오병권 부시장과 관계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이에 오병권 부시장은 "사업의 특수성이 있긴 하지만, 중앙정부에서도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듯이 지자체에서도 기업지원과, 한국산업진흥재단과 연계해 패키지 사업으로 시도해 볼만 하다"며 "각 부처에서 연계 후 구체적인 시 역할이 나오게 되면 적극 도울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