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공약을 내걸고 야심차게 추진한 반값아파트 보금자리 · 임대주택 정책이 23만2260가구 가운데 실제 착공 물량은 9.3%인 2만1560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다음정부에 까지 넘어가게 됐다.

27일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 주택 정책과 관련 "공공주택의 사업승인 이후 착공까지 소요기간이 민간주택과 달리 보상, 지장물철거, 문화재 조사 등에 통상 3년 이상 소요된다"며 "2009～2011 승인(임대 23.2만 포함 총 43.7만호)된 보금자리 주택의 경우 내년 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계획된 나머지 보금자리주택 정책은 내년 박근혜 정부로 넘어가게 되었으며 박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주택과 관련된 공약으로 전철이나 철로변 위에 저소득층 및 1인가구, 학생 등이 이용할 수 있는 행복주택 건립(약 20만호)을 약속하고 있어 원만하게 이뤄질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