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부천FC1995가 각종 마케팅 등 직간접으로 "2011년 부천시 홍보효과가 9억원에 달한다"는 이채로운 분석결과를 내놓아 주목된다.

부천FC1995는 30일 이같이 발표하고 "1년 예산 3억원 수준의 3부리그 소속 구단의 홍보효과로 보기에 매우 높은 수준이다"라고 자찬했다.

부천FC에 따르면 "지난해 2월 KBS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에 김국진이 축구선수의 꿈을 이루는 팀으로 2회 노출되는 등 이 프로그램을 통한 PPL 효과는 보수적으로 집계해도 약 2억원선으로 분석되며, 프로그램 방송이후 관련 기사도 여러 건 노출됐다고"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SBSespn의 ‘풋볼매거진 골 - 슈팅스타 K(11.9.01)에 팀 전체가 출연했다. 본방송 및 재방송 이후에는 방송 출연 사실이 기사화되는 등 약 5,000만원으로 추산되는 홍보효과를 거두었다. 그밖에 지난해 1월에는 OBS‘뉴스의 신’ 특집방송에서도 비중있게 다루어졌다.

포털 사이트 DAUM에서도 배너 개제도 계속됐다. 비용으로는 약 1억원에 육박하는 배너가 게재되어 지자체를 홍보했다. 최근에는 부천FC를 소재로 한 웹툰 ‘모든걸 걸었어’가 DAUM에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기도 하다.

그밖에 구단 및 시 행사 관련 기사가 부천FC 보유매체인 BFC미디어를 통해 수시로 보도됐으며, 부천시 홍보 영화 ‘도시의 풍년’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 트위터, YOZM 등 SNS 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과 블로그 마케팅으로도 적지 않은 홍보효과를 거두었다.

부천FC 정민 운영팀장은 “이번 분석결과는 홍보대행사의 조언을 받은 것으로 다소 보수적으로 산정한 것”이라며 “실제로 ‘부천시’하면 ‘부천FC’ 떠올리는 분들이 늘고 있으며 도시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