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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7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부천아트센터, 4576개 파이프 오르간과 발레의 만남…조재혁 연주에 6인 무용수 협업
부천아트센터가 4576개의 파이프에서 나오는 거대한 오르간의 울림과 발레를 결합한 이색 공연을 선보인다.

부천아트센터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사운드 오브 BAC, 오르간 유니버스’를 열고 파이프오르간의 음악을 공연과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한다.

행사의 피날레는 10일 오후 7시 열리는 ‘오르간 위드 발레’ 공연이다. 피아니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 조재혁이 부천아트센터 파이프오르간을 연주하고, 6명의 발레 무용수가 음악에 맞춰 움직인다.


1부에서는 조재혁의 오르간 독주로 섬세한 음색부터 웅장한 울림까지 파이프오르간의 다양한 소리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로 익숙한 명작 발레 음악을 파이프오르간으로 재해석하고 발레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더해 음악과 무용을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피날레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발레 무대는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 발레감독이 이끈다.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 김희현과 발레리나 최솔지 등 6명의 무용수가 참여한다.

파이프오르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9일과 1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오르가니스트 최수영·김현정·양하영·박준병이 참여하는 ‘오르간 유니버스’가 열린다. 연주와 해설을 통해 4576개 파이프가 소리를 내는 원리와 연주법, 콘서트홀의 음향 등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오르간 음악을 들으며 휴식할 수 있는 ‘명상의 숲’, 건반을 직접 눌러 소리와 그래픽의 변화를 체험하는 ‘오디세이 포 BAC’, 오르간을 소재로 한 공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천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파이프오르간을 단순히 듣는 악기가 아니라 보고, 체험하고, 움직임으로 느끼는 새로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부천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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