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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30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경기도의회, 유보통합 안정적 정착 위한 통합지원체계 구축 논의
강성삼 의원 좌장,「유보통합 시대, 경기도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에서 유보통합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권역별 특화 교육과정과 통합지원 거점 구축, 교육·보육 간 지원 격차 해소, 교직원 처우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유아와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강성삼 의원(더불어민주당·하남2)이 좌장을 맡은 ‘유보통합 시대, 경기도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 정책토론회가 9월 29일 하남가족어울림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6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하나로 마련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대욱 경상국립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경기형 유보통합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4개 권역별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가칭 ‘경기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을 설립해 통합지원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31개 시·군의 보육 사무와 재정 이관, 교육·보육 간 지원 격차 해소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백나영 유치원연합회 회장은 ‘경기형 표준 교육·보육비용’을 산정하고 기존 지원 수준을 보전하는 한편 교직원 처우 개선과 취약지역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옥자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행정체계 통합을 넘어 ‘아이 중심의 차별 없는 보육’으로 유보통합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영아의 장시간 보육 특성을 고려한 지원과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대체인력 지원, 행정 부담 완화 등을 제안했다.

학부모 대표인 홍세윤 씨는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영유아가 동등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돌봄 연계 강화, 발달·정서 문제 조기 지원, 학부모를 위한 원스톱 통합 안내체계 마련을 요청했다.

권기남 오산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영유아 교원 양성과정과 자격체계를 정비하고 권역별 거점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전문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0\~2세 영아와 특수·장애 영유아에 대한 지원체계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지원체계 구축과 기관 간 역할 정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효진 경기도 보육정책과 보육정책팀장은 기존 지원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경기형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미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 사무관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제도적 차이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교육청·지자체·지역 지원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삼 의원은 “유보통합은 단순히 행정체계를 하나로 합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아이와 학부모, 교사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 지원과 교직원 처우, 영아·취약계층 지원, 지역별 통합지원체계 등 현장에서 다양한 과제가 제시됐다”며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도 특성을 반영한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지원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이광재 국회의원, 안광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축하의 뜻을 전하고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추진과 영유아 교육·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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