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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7/10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 550명 서울 집결…9년 만에 정부 합동 통합연수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외교부, 재외동포청은 7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 약 550명이 참석하는 '2026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계 부처가 해외 한국어 교육자를 대상으로 통합연수를 여는 것은 2017년 이후 9년 만으로, 해외 한국어 교육자의 전문성 강화와 기관 간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는 세종학당 현지 교원 211명, 해외 정규학교 파견 한국어 교원 43명, 해외 대학 한국어 교원 30명, 한글학교 교사·교장 263명 등 총 547명이 참석해 교육 현장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세계 한국어 교육 공동체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개회식에서는 '한국어로 이어진 우리, 서로의 이야기가 되다'를 주제로 한 공연과 영상이 진행되며, 안무가 아이키가 이끄는 댄스팀 훅(Hook)의 봉산탈춤 공연과 가천대 장대익 석좌교수의 '말하기에서 이야기로, 인공지능(AI) 시대 언어교육의 미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기관별 우수 교육사례 발표와 이야기 콘서트, 한국어 교육 플랫폼 '톡투미인코리안' 선현우 대표의 특강, 퓨전 국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연수는 세종학당재단과 재외동포청, 한국국제교류재단(KF)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이후 참가자들은 기관별로 3~4일간 한국어 교수법과 문화교육, 교육과정 운영 등을 주제로 심화 연수를 받는다.

정부는 이번 통합연수를 계기로 세종학당 확대,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 활성화, 해외 대학 한국어 강좌 지원, 한글학교를 통한 재외동포 교육 등 한국어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교육자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케이팝과 케이-콘텐츠를 비롯해 유학과 취업 등으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관계 부처와 함께 한국어 교육 환경 개선과 보급 체계를 강화해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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