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영화제는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의 장르영화 전문 프로젝트 마켓인 ‘잇 프로젝트 (It Project)’와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Project Spotlight)’에 선보일 23편의 프로젝트를 선정 2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에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총 19개국에서 78편의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들이 대거 지원하여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NAFF에 대한 세계 영화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국내 프로젝트의 경우 42편이라는 역대 최고의 지원율을 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그 중 기존 장편 감독들의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들과 신인 감독들의 감각적이고 신선한 아이템이 돋보이는 프로젝트가 총 9편의 좋은 평을 얻으며 선정되었다.

‘잇 프로젝트’와 ‘프로젝트스포트라이트’ 선정작 23편은 NAFF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영화 제작 및 투자 핵심인사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가지며 영화 제작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국내외 유명 산업 관계자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작 중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제작비 지원 및 후반 작업 등을 지원한다.

아시아의 경계를 넘어선 ‘It Project’! : 올해, ‘잇 프로젝트’는 세계 장르영화계의 재능 있는 감독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13회 부천국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상에 빛나는 조코 안와르는 그의 새로운 프로젝트 <모두스 아노말리>를 선보였으며, <스마일 포 미>로 제 3회 나프 상을 거머쥔 다니엘 찬은 올해 새롭게 <다크 호스>를 들고 다시 부천을 찾는다.

또한, <타이거 팩토리>로 깐느 영화제에 초청된 말레이시아의 우밍진과 데뷔영화 <지앙 후>로 제24회 홍콩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신인 감독상을 받은 홍콩의 웡 친 포 역시 나프에서 신작을 공개한다.

여느 해보다 뜨거웠던 한국 출품작들의 경쟁! : 작년 대비 극적으로 늘어난 한국 작품들의 지원 추세에서 올해 ‘잇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는 대폭 늘어난 9편의 한국 선정작과 눈에 띄는 신인 감독들의 선발이다.

<거울>(2003)의 김성호와 <나비>(2001)와 <로망스>(2006)로 잘 알려진 문승욱을 비롯하여 작년 피판에서 <조우>를 상영 하였던 임태형 등 기성 감독 외에도, 한국 장르 영화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킬 신인 감독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일본 장르 영화의 재발견, 재조명 -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 일본 매년 특정 국가를 선정하여 해당 국가의 다양한 장르영화와 감독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올해 일본을 선정하여 집중 조명 한다.

선정작으로는 전작 와 의 올해 피판 상영을 앞두고 있는 카지노 류타로와 코지 후카다의 신작들과 <도쿄 소나타>의 프로듀서 유키 키토의 다국적 감독 참여 옴니버스 영화를 비롯, 유바리국제영화제에서 지원하는 프로듀서 이와사키 노노카의 한일합작 등이 있다.

잇 프로젝트 2011 공식 선정작> (가나다 순)  

No.	작품명	국가	감독	프로듀서	제작사
1	고스트 테일	대만	신치앙 초	유칭 창	허쉬쉬필름즈
2	그림자	한국	조은경	심현우	청년필름
3	다크 호스	홍콩	다니엘 찬	다니엘 찬	찬스 픽쳐스
4	모두스 아노말리	인도네시아	조코 안와르	조코 안와르	립코드 픽쳐스
5	아이.디.	미국	테드 정	유소영	408 필름즈
6	언더그라운드	한국	조은성	박상욱	판다미디어
7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한국/미국	김준표	안호철	미정
8	엘리시움	한국	문승욱	나이젤 드사	위 픽쳐스
9	오사카의 두마리 토끼	한국	임태형	임태형	필름 비
10	용서받은 자	말레이시아	밍진 우	에드먼드 여	그린라이트 픽쳐스
11	인재개발원	한국	최형락	제정주	모자이크 픽쳐스
12	인형의 집	한국	박수영	이유나	즐거운 생활
13	괴물을 사랑한 천사	싱가포르	유쾅 한	치 니엔 라우	18g 픽쳐스
14	카페홍	한국	김경훈	오수미	프로덕션 M
15	회칼소녀	한국	김성호	곽용수	인디스토리
16	Chinese New Year	미국/남아프리카공화국	미정	브라이언 콕스	디스턴트 호라이즌
17	Shadow Guard	홍콩	웡 칭포	셜리 융	썬드림 모션 픽쳐스
18	The Calling	미국	이경자	모리스 루스킨	쇼어라인 엔터테인먼트

<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2011 : 일본 공식 선정작> (가나다 순)

No.	작품명	감독	프로듀서	제작사
1	손 없는 소녀	코지 후카다	쿠주케 오노	와 엔터테인먼트
2	영군 인더 타임	오영두	이와사키 노노카	키노만고스틴
3	무개념 소녀들	카지노 류타로	쿠보키 하지메	미디어 매직 필름즈
4	누마치노아루 모리오 누케테	마이 토미나가	유코 카메다	트윈 엠 컴퍼니
5	시체가 나오는 죽이는 일본 호러영화	데이비드 카플란	유키 키토	아르킴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