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심곡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연정준)은 지난 12월 22일 아동·청소년 장학사업 ‘원더풀하트 프로젝트 제3회 성과보고회’를 개최 성황리 마무리했다.

원더풀하트 프로젝트는 원더풀의원 원용순 원장님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운영, 지역 내 아동·청소년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과 정서적 지지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진자료 심곡복지관 제공

이번 행사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후원자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한 해 동안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참여 아동·청소년들이 1년간 장학금을 지원받아 사용한 내용과 스스로 설정한 목표, 그에 따른 변화와 성장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씨앗 단계, 새싹 단계, 성장 단계로 나뉘어 각자의 경험을 공유했으며, 학습·진로·자기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도전과 성취를 진솔하게 전했다.

특히 올해는 프로젝트 운영 이후 처음으로 ‘성장 단계’ 참여자가 배출되어, 이를 기념하는 수료증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실질적인 성장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이날 원더풀의원 원용순 원장님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부천시장 표창장을 수상해, 행사 현장에서 함께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참여 아동·청소년들은 직접 작성한 감사 카드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장학금을 받으며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발표까지 해보니 한 해 동안 많이 성장한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한 보호자는 “아이의 변화를 직접 듣고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심곡동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정리하고 말할 수 있었던 점이 무엇보다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청소년의 꿈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원더풀하트 프로젝트 제3회 성과보고회는 단순한 사업 보고를 넘어, 아동·청소년의 성장 과정에 지역사회가 함께 응답하고 응원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앞으로도 원더풀하트 프로젝트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지지하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