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 이하 재단)은 오는 12월 4일(목)부터 12월 14일(일)까지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과 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제8회 부천판타스틱연극제를 개최한다. 이번 연극제는 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상주단체 얘기씨어터컴퍼니와 함께 지역 연극예술의 기반을 다지고 창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부천판타스틱연극제에는 국내외 연극단체가 참여해 10일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연극의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10일 오후 3시에는 극단 참여자들과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부천 연극 발전을 위한 대담회’를 열어 부천 연극계의 현안과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1일 오후 3시에는 이대영 중앙대 예술대학원장 교수의 특강 ‘스토리텔링의 이해’가 준비돼, 사례와 강연을 통해 예술 창작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관점과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은 시민과 예술가가 예술의 지평을 함께 넘나들며 생각을 나누는 장이 되어 연극제를 한층 더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공연의 관람료는 작품당 1만 원으로 책정해 더 많은 시민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예매는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세부 일정은 재단 누리집(b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연극제를 계기로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상주단체와의 협력, 공연 인프라 확충, 교육·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예술단체의 자생력을 높이고 문화도시 부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