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일신문화재단은(이사장 양재수) 11월 15일 오후 4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9회 목일신따르릉예술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목일신따르릉예술제는 항일운동가이자 아동문학의 큰별, 은성 목일신의 문학정신을 잇고 아름다운 동심과 예술의 세계를 펼치기 위하여 매년 개최되는 종합 예술제이다.

올해 예술제의 주제는 목일신 동시의 제목인 ‘고향의 하늘’로,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잊히지 않는 마음의 고향을 함께 되새기는 뜻을 담고 있다. 암울한 시대에도 어린이들과 우리 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노력한 선생의 뜻대로 이번 축제 또한 우리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으며 700여 명의 관객이 모여 그 열기를 더했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부천일신초등학교 김동우, 진유나 어린이의 목일신 동시 낭송, 부천일신초등학교 합창단의 목일신 동요 모음, 바이올리니스트 최지웅의 ‘산새’와 ‘스페인 무곡’, 베이스바리톤 윤규섭의 ‘단풍의 산길’ 등 주옥같은 연주들이 무대를 꽉 채웠다.

이어서 펼쳐진 화이트엔젤스중창단의 담미로운 하모니로 목일신 동시 ‘고향의 하늘’과 ‘시냇물’이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이미희필무용단의 ‘목일신(은성)이 살았다’와 창영윈드오케스트라의 화려한 공연으로 향기로운 예술의 향연을 장식하며 아름다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목일신 선생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주제로 한 공연으로 무대를 꾸며 관객의 더욱 뜨거운 호응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양재수 목일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오늘 목일신 선생님의 아름다운 동시로 꾸며진 무대를 감상하면서 우리 모두에게 있는 고향을 떠올려보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내년은 목일신따르릉예술제가 제10회를 맞이한다며 더욱 열심히 준비할테니 많은 기대와 성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2월 6일 부천시립별빛마루도서관에서는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을 이어 발전시키고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한 제7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