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어지럽히는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 마스크는 벗을 수 있을까? 일생동안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것 아닌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의문이다.

지난 2020년 1월 말경 중국 우한에서부터 코로나19 발병 소식이 전해진 이후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우리나라도 확진자는 병원으로 확진자와 접촉자는 격리시키며 확진자 수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가며 4인이상 사적 모임을 금하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영업 제한, 재난지원금 지급,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나 확진자는 더 늘어나 속수무책이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전에는 확진자가 하루에 1000명 이내에서 유지됐으나 최근에는 국민 30% 이상이 백신을 접종받았는데도 확진자가 1500명~2000명 사이에서 오가고 있다. 1년 2개월간 확진자 10만여 명이던 것이 최근 4개월 만에 20만 명을 넘어서 배로 늘어났다.

문제는 인도발 델타변이에 알파변이 까지 4종에 국내에 상륙했고 페루발 람다변이도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백신을 70% 이상 접종한 미국이나 영국, 이스라엘 등 나라들 조차 최근 확진자가 대량 발생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 현 4단계에서 더 높이는 방안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영업제한 등으로 불만이 팽배한데 단계를 더 높일 경우 반항은 더 커질 것이다.

최근 방역을 어기고 영업하여 단속되는 뉴스를 자주 접한다. 영업장 임대료 등 재난지원금 가지고는 턱없이 부족하고 감당이 안 되는 곳도 있을 것이다. 안타깝다.

마스크를 하루라도 빨리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시민의식이 중요하다. 지난해 1년여간 예방백신 한 명도 안 맞았을 때도 1일 확진자가 5~6백 명 유지됐는데 백신을 접종한 후에 오히려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빨리 번진다는 변종도 있겠지만 백신을 믿고 안일한 생각, 피로도가 겹쳐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잘 지키지 않고 있는 것도 확진자를 늘리는 주범이 나닌가 싶다.

사회적거리 단계를 더 높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높일 경우 시민사회경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며 반항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발병초 처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생활화, 사회적거리두기 철저, 백신접종 등 적극적인 사고로 홍보할 필요가 있으며 영업을 제한받고 있는 대상들과 국민들도 피로하고 힘들고 어렵겠지만 다시 한번 정부 방역 정책에 적극
따르는 국민의식을 보여줄 때가 아닌가 싶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