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뉴스는 지난 23일 장덕천 부천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로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천시 자체 추진 중인 춘의동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과 상동영상단지 개발 착공 시기, 원도심 도시재생 경과, 광역동 불편 민원, 노인 복지, 인구감소에 대한 시의 저출산 대책 등에 대해 질문했다.<편집자>

인터뷰는 △표시의 질문에 장덕천 시장의 답변으로 구성했다.

△춘의동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및 상동영상단지 개발 공사 착공 시기에 대해

부천시와 -LH 공동사업으로 2021년 1월 실시계획 인가 고시, 2021년 4월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시작으로 2021년 11월 착공하여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은 3월 24일 부천시와 GS건설 컨소시엄 간 사업협약 체결, 도시관리계획(변경) 후 금년 12월 토지매매계약 체결 하고, 2022년 착공,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원도심 도시재생 추진 경과

"소사 도시재생사업은 2016년‘국토교통부 국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00억 원(국비 50, 시비 50)의 예산으로 2021년 2월까지 쇠퇴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18개 세부사업을 완료하였다."

그 외에도 마을역량강화를 위한 주민공모 29개팀 지원, 마을축제 6회 개최, 도시재생대학을 통한 단계별 교육프로그램 운영(259인 참여), 소사문화아카이빙 사업으로 마을이야기를 기록화 사업, 마을해설사 양성 등 각종 사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도시재생 사업 완료 후에도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주도 도시재생 정착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원미권역에서는 춘의지역, 원미지역, 원미어울마당 일원에 3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다.

춘의지역은 2015년 도시재생 공모사업(경제기반형)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400억중 국비 200억을 지원받아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4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IoT혁신센터 조성, MESSE거리 조성 2개 사업은 완료했으며, 지상 뫼비우스 광장, R&D종합센터 조성사업은 올해 착공하여 내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미지역은 2017년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근린재생형)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97억 중 도비 49억을 지원받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원미공동체 플랫폼 조성 등 13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0년까지 4개 사업이 완료했으며, 2022년까지 9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원미어울마당 일원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어 공공주도로 산업·상업·주거 등의 기능이 집적된 복합거점시설‘부천혁신파크’를 추진하고자 LH등 공동시행자와 사업시행 협약 체결을 위한 협의 중에 있으며, 2023년까지 시행계획인가를 완료하여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6년까지 사업 완료할 계획이다..

오정권역에서는 고강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가공모 선정을 목표로 추진하였으나 미선정되어 2021년 공모 신청을 재추진 중이다. 고강동 일원 노후 주거환경개선 및 공공복지 거점시설 조성 등을 위한 고강지역 도시재생사업이 올해는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그 외에도 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후 주거지 및 쇠퇴한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하여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광역동 불편 민원에 대해

시는 협소한 면적에 최고의 인구밀도, 고령화에 행정수요를 능동적으로 대응코자 광역동을 실시했다. 각 동 주민지원센터에 현장민원실을 운영 제증명을 발급하고, 또 시 곳곳에는 무인민원발급기 66대 설치, ‘정부24’를 통한 제증명 발급으로 주민지원센터 이용도(시행 초기 대비 약 5.5% 감소)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그리고 전입신고는 전국 어디서나 신고할 수 있도록 행안부에 건의 수용되어 주민등록법을 개정 중이며, 인감대장은 전산화를 건의할 예정으로 시행될 경우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될 것이다. 앞으로 광역동 행정체제가 혁신적 행정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노인 복지 분야

부천시가 2019년 4월 보건복지부가 통합돌봄 선도도시로 선정됐다. 그 후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째, 행정복지센터 중심의 통합돌봄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시와 동에 통합돌봄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하였으며, 100세 건강실(작은 보건소)과 10개 종합사회복지관을 10개동과 1대 1로 매칭 권역별 제공기반을 조성했다.

둘째, 주거∙의료∙돌봄∙사회적경제 등 다직종∙다기관 민∙관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통합돌봄 대상자의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케어회의를 수시로 운영하고, 통합돌봄 중∙장기 계획에 대한 심의와 자문,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해 통합돌봄 협의체를 구성하였다.

셋째, 4대 핵심과제인 주거, 요양돌봄, 건강의료, 서비스 연계 분야와 도시재생, IoT, 사회적 경제, 도시농업 등 다분야 연계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욕구에 맞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 시설 퇴원환자 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커뮤니티홈(중간집)을 조성했으며, 지역자활센터 등 사회적 경제조직과 협력하여 영양, 일상생활, 세탁, 이동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의약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방문진료, 방문약료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 선도사업 추진으로 작년말까지 2,136명을 발굴∙상담하고 517회의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1,485명에게 6,611건의 통합돌봄 프로그램을 연계했며, 모니터링 및 효과성 분석 결과 삶의 질, 서비스 만족도 등 관련 지표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작년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상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우리시가 ‘대상’을 받았다.

앞으로 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 모두가 누리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지역에 적합한 통합돌봄모형을 개발하는 등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다.

△인구 감소에 대한 저출산 대책 및 육아, 교육, 청년 정책

작년에 부천시 출생아가 4,126명이다. 전년보다 705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우리시도 저출산에 대한 시책을 마련하여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도시’를 조성하고자 지난 2016년 인구정책 추진단 설치를 시작으로 2017년 '아기환영기본조례'를 제정 민관 출산장려 정책 발굴 및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저출산 정책의 기본방향을 기존 ‘출산장려’정책에서‘전 생애 삶의 질’개선으로 변경함에 따라 우리시도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워라밸, 양육·돌봄, 평생교육, 청년 일자리·주거, 경력 단절 여성 지원 등 사회 전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4개 분야 71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 돌봄 강화로 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 및 다함께 돌봄센터 5개소 등 공공보육시설 추가 설치, 방과 후 아동‘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일과 생활의 균형으로 워킹맘·워킹대디 가사지원 서비스 제공 ▲아이낳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임신·출산 맞춤케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미래인재 육성으로 미래교육센터 설치 ▲청년·경력단절 여성 취업 강화로 부천형 일자리 창출, 일드림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새로일하기 센터 운영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한 저상버스 95대 추가 도입 ▲청년·신혼부부의 안정적 자립을 위한 복사골 제로주택 공급 등이다.

또한, 기업유치와 산업고도화를 통해 고용률을 높이고, 시의 대규모 개발사업 시 청년들에게 일자리 창출될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 걸쳐 효과적이고 우수한 정책을 지속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장덕천 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인내하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정부와 부천시의 역량을 믿고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경제와 민생 보호에 책임을 다하는 ‘든든한 부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터뷰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