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전반기를 넘어 후반기를 맞은 장덕천 부천시장께 전반기 가장 큰 성과 3가지와 시정에 어렵거나 아쉬운 점, 코로나19로 인한 부천영화제 개최, 부천시 코로나19 대응, 민선7기 후반기 시정 방향,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등에 대해 지난 6일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민선7기 전반기 큰 성과로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성과를 꼽고 코로나 19 정국의 어려움 속 후반기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공약 등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8년 장덕천 부천시장 취임 인터뷰 (IBS뉴스 자료사진)

장 시장은 민선7기 전반기 가장 큰 성과로 먼저 ▲'부천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꼽았다. 장 시장은 "이 사업은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사업에 선정되며 그 위상을 확고히 했다. 제26회 ITS 세계대회 지방정부 명예의 전당상, 지능형교통체계(ITS) 정부혁신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에 부천시의 앞선 스마트한 기술력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2020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거버넌스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부천시의 우수한 정책이 입증, 다른 지자체에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 참여형 소통행정 구현으로 광역동 전환(2019년7월)으로 행정혁신 완성,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민선7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 달성 등 3가지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장 시장은 시정의 어려운 점이나 아쉬운 점에 대해 “특별히 어떤 한 가지가 어렵거나 아쉬운 점은 없었다. 다만, 시가 그린 방향과 비전에 맞게 정책을 진행해야 하는데 조례 제정, 시민 설득 등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어떠한 사업들을 추진함에 있어서 걱정의 소리와 불가피한 갈등으로 속도를 내야 할 때 속도를 낼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장 시장은 또 코로나19로 인한 부천영화제 개최에 대해 “7월 9일부터 열리는 부천영화제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객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폐막식 등 주요 오프라인 행사 축소, 객석 간 거리두기 및 상영관, 각종 이벤트, 온라인 상영관 신설 등 철저한 방역속에 실시할 예정이라"며 "부천영화제만의 온라인 상영(왓챠:장편 38편, 단편 31편, 총 69편 상영 예정)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그 외에도 VR 체험, 해외 게스트 마스터 클래스 등 산업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시장은 “올해는 한국영화 101년이 되는 해로 부천영화제는 ‘장르의 재능을 발굴시켜 세계와 만나게 한다’는 새로운 미션 아래 한국 장르영화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주요 과제로 설정, 코로나19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효과적으로 결합, 미디어 환경변화에 발맞춘 ‘하이브리드 영화제’로 미래 영화제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7월 9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여러분에게 기쁨과 위안을 선사하였으면 한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코로나19극복 범시민 대책회의 (부천시 제공)

또한 장 시장은 부천시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올해 2월 1일 부천시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모두가 전 세계적 재난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부천시를 믿고 연대해주신 시민들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극복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며 "투명한 정보 공개, 시민들과 소통, 자가격리자 담당 공무원 1:1 지정 건강상태 등 세밀하게 관리, 생필품 지원 등 배려, 사회적 거리두기 캪페인, 선제적 행정처분과 현장 점검, 종교 내 방역,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대형물류센터 전수검사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지역경제 정책으로 "▲전 시민과 외국인에게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원,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원 ▲부천페이 특별 인센티브 제공 ▲공유재산 임대료 인하 ▲지방세 감면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민선7기 후반기 시정 방향으로 "기존의 주차장 확충 정책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챌린지와 주차 로봇, 주차장 공유 등의 새로운 방법을 더해 해결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통합운영센터는 교통, 안전, 행정시스템을 지능화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부천형 스마트시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사업으로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종합운동장 일원 지식산업단지, 대장동 첨단산업단지 잇는 산업벨트 조성에 박차를 가해 신·구도심 균형발전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자족도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장덕천 부천시장 취임 인터뷰 (IBS뉴스 자료사진)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로 장 시장은 "부천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함께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ㆍ 손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최근 코로나19 예방에 철처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장시장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속에 부천시장이 된지 2년 되었다. 앞으로의 2년은 위기 속에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한 단계 도약ㆍ발전하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더불어 나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민들과 함께 약속한 사업들을 끝까지 완수 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여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부천의 미래가 잘 준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