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미래통합당 부천시 갑 이음재, 부천시 을 서영석, 부천시 병 차명진, 부천시 정 안병도 후보가 광역동을 폐지하고 3구 36동 체제를 부활시킬 것,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 검역법 개정, 동성애 옹호 혹은 조장 법률이나 조례 폐지 혹은 개정 등을 공동 공약으로 발표했다.


23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천시 을 서영석 후보는 "춘삼월인데 봄을 느끼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고, 코로나19로 모든 국민들이 어려워하고 힘들어한다. 이번 선거에 필승 각오로 하나 되어서 승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선언을 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지난 8년간 국회의원, 시장, 시의회를 민주당이 독점하고 좌파권력 독점체제를 유지해 왔다. 그 동안 좌파정권 일방적 시정운영 속에서 시민의사는 무시되고 시민이익은 왜곡되었으며 시민 재산은 헐값에 팔아치워졌다. 또한 무분별한 사업 강행으로 의혹과 비판을 확대 재생산해 왔다. 문재인 정부도 출발한지 불과 3년 만에 대한민국을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며 공약을 발표했다.

안병도 후보는 "코로나 19 초동대처가 잘못되었다. 중국에 다 개방했다. 그 후에 신천지로 번지고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그러나 기본적 문제점은 초동대처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그 법안 개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광역동은 부천시민들이 매일 매일 불편을 겪고 있다. 거리 멀어지고, 행정서비스 질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공급자 중심 논리로 밀어붙인 것이 광역동"이라고 주장했다.

차명진 후보는 "10년 전 뉴타운 사업 실패 이후 부천은 정체되어 왔다. 부천 전반적인 행정과 정치를 담당한 분들이 뉴타운 이후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정체 또는 낙후되어 왔다. 부천 곳곳이 슬럼화 되고 중국인들이 많이 들어와서 거주한다. 부천을 다시 살릴 것인가 하는 문제는 시급한 현안"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소규모 재개발 재건축 시 잘 안 되는 이유는 주차장 공원 등 부대시설이 확보되지 않아 수익성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국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공시설 비용을 일부 지원해 수익성을 높이고, 지하 1~2층 주차장을 만들어서 1층은 거주자가, 2층은 공공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음재 후보는 "예상치 못한 전염병이 나오고 있어서, 법정 전염병으로 초중고 교과서에 들어가서 예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건복지부와 분리는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광역동 폐지 관련, "시행 1년도 지나지 않아 광역동 폐해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행정 효율성은 오히려 악화되어 공무원 수는 더 증가했고, 시민불편이 커져간다. 시민 단체원들 간 갈등과 불화를 일으키고 선거행정 서비스 질적 악화를 초래했다"며 3개 구 36동 본래 부천행정체제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천 구도심 소규모 재개발 사업지역 주차장, 소공원 등 공공시설 조성비용을 국가와 지방 등 공공이 분담할 수 있게 하고, 이렇게 조성된 주차장 일부 공간을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주차장으로 공유케 하는 도시재생사업 지원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역법 개정을 통해 세계적 전염병 유행 시 의사협회나 질병관리본부 등 전문가 집단이 권고하며 법무부 장관이 즉시 해당 지역을 거친 외국인을 입국금지 혹은 격리토록 할 것, 동성애를 옹호하거나 조장하는 법률이나 조례를 폐기 혹은 개정해 우리 사회가 동성애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풍토에 빠지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공약은 4인이 힘을 합칠 경우 입법화 과정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 명백하다. 장기간 부천시 좌파정권이 간과하거나 혹은 그들이 적극적으로 초래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부천시 4개 지역 모두에서 후보 4인을 모두 당선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